[01] 오늘의 브리핑
금리·유가 충격에 코스피 -3.99%, 미국은 반등
어제 한국 증시는 코스피 6,562.72(-3.99%), 코스닥 803.98(-2.10%)로 급락했습니다. 273.08포인트가 하루에 날아갔어요. 평소 하루 등락이 ±0.5% 안쪽인 걸 감안하면 여덟 배쯤 되는 움직임입니다. 그런데 몇 시간 뒤 열린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어요. S&P 500 7,666.60(+0.46%), 나스닥 26,217.83(+0.45%), 다우 53,061.95(+0.56%). 방향이 정반대였습니다. 먼저 시차가 있어요. 한국 장은 오후 3시 30분에 닫히는데 그때까지 시장이 본 건 전날 미국의 하락과 중동 재충돌 뉴스뿐이었습니다. 더 큰 이유는 국내 금리예요. 국고채 30년물이 9월 첫 거래일에 석 달 만에 최대인 10bp 뛴 데 이어 어제 또 올라 4.657%가 됐고, 10년물은 4.371%로 올해만 98.6bp 올랐습니다. 채권시장 논리는 단순합니다. 연준이 올리면 한국은행은 더 올려야 한다는 거예요. 수급이 그대로 보여줍니다. 외국인 1조 9,093억, 기관 2조 4,330억, 합쳐 4조 3,500억 원 순매도였어요. 지수의 절반을 좌우하는 반도체도 흔들렸습니다. 삼성전자 -3.07%, SK하이닉스 -2.54%. 유가·금리·중국 HBM 세 부담이 겹쳤어요. 아이러니하게도 두 회사의 2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각각 103%, 86% 늘었습니다. 수요는 확인됐는데 밸류에이션이 금리에 눌리는 구간이에요. 미국은 사정이 달랐습니다. 10년물이 4.81%에서 4.79%로 내려와 5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췄고, 연준 인사가 9월 인상이 확정은 아니라고 눌렀거든요. 다만 9월 16일 인상 확률은 여전히 66%입니다. 원달러는 1.7원 내린 1,368.7원으로, 증시가 4% 빠진 날 원화가 버틴 건 흔치 않아요. 코인은 BTC $77,157로 보합, ETH $2,398(-3.3%). 미 SEC가 4년 500만 달러·12개월 7,500만 달러까지 등록을 면제하는 '레귤레이션 크립토 애셋' 규정안을 냈고 의견 수렴은 10월 20일까지입니다. 메인 60%: 고용이 컨센서스 부근이고 금리가 4.8% 아래 안정되면 코스피 6,650~6,850 회복 시도. 리스크 40%: 고용 서프라이즈로 美 10년물 4.9% 재돌파 시 코스피 6,400선 재시험.
[02] 지난 브리핑
브리핑 목록을 불러오는 중...